충북 제천 백운일출캠핑장 1박 후기 - 용막국수 제천 시장 최고

1일차 청푼문화재단지 - 용천막국수 - 제천중앙시장 - 카페피노 - 하나로마트백운농협본점 - 백운일출캠핑장

2일차 백운일출캠핑장 - 복어매운탕 - 정방사

캠핑에 대한 로망이 없다가 예전에 한번 캠핑장에서 보았던 별들이 생각나서 텐트를 구매했다!! ㅎ

처음부터 힘든 캠핑보다는 좀 편안하게 여행같은 캠핑을 가기 위해 가까운 제천시의 백운일출 캠핑장으로 정했다! 

제천의 유명한 청풍호 옆에 제천문화재단지가 있다. 이 곳은 예전 청풍호가 있던 곳의 유적지를 옮겨놓은 곳으로

충주댐이 건설되면서 마을이 잠겨 이렇게 옮겨놓았다고 한다.

초가집과 예쁜 꽃들 장독대까지 옛날 소설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 ㅎㅎ

크~ 경치 좋고~

청풍호에서 유람선도 탈수 있는데 우린 패스 ㅎㅎ 우린 캠핑 온 거!!

저멀리 케이블카 타는 곳도 보이는데 알자나 캠핑온거니 패스 ㅋㅋㅋ 갤럭시 S21 울트라 100배 줌으로 찍은 사진 ㅋ

이제 슬슬 배가 고파졌으니 제천의 막국수 맛집으로 고고!

용천막국수!! 일단 번호포 뽑고 기다려야될 정도로 인기 좋은 곳 ㅎ

가격도 착하고 ㅠㅠ 우린 캠핑장에서 꼬기 구워먹어야되서 수육을 패스했다

하지만 뒤늦게 안 사실;;

고기 구워먹기위해 준비했던 장비들을 다 놓고왔네 ㅠㅠ;;; 캠핑장 바베큐는 다음기회로 또르르..ㅠ

만두와 비빔막국수 ㅎㅎ 만두 진짜 맛있다;; ㅎㅎ 막국수도 맛있다 다른 막국수보다 메밀 100% 면으로 만든느낌?

약간 메밀 좋아하면 호 메밀 별로 좋아하면 불이다. 난 호! ㅎㅎ

용천막국수 근처에 제천중앙시장이 있어 약간 먼 느낌은 있지만 주차가 불편해 걸어갔다 오는걸로~!

저녁에 바베큐대신 먹을 음식을 구하는게 목표!ㅎ

중앙시장은 아닌데 앞에 농가통닭? 여기 닭강정 정말 핵가성비에 양념맛이 일품이다!

외국인 분이 닭을 버무려주셔서 약간 의심스러웠고 보통 시장음식은 저렴한 만큼 뭔가 부족햇었는데 여기는 완전 강추 ㅎ

소스는 사장님이 만드시나보다 ㅎㅎ

여기랑 튀김 종류를 좀 샀다 근데 제천시장 물가가;; 놀랍다;; 싸도 너무너무 싸;; 근데 퀄리티도 나쁘지 않고;;

우스개 소리로 나중에 노후에 여기서 살까 소리도 나왔다 ^^ 노후준비 철저!

이제 카페피노에 가서 커피와 마카롱을 산다음 바로 앞에 발담그고 놀수 있는 곳으로 고고!!

여기 너무 시원하고 좋다;; 발 꼭 담가보자 ㅠ

드디어 백운일출캠핑장 도착

일단 데크 간격이 넓어서 좋았고 매점이 있어 너무 편했다. 

화장실과 샤워실도 너무 깨끗해서 샤워까지 했다 ㅎ 시원~

아까 산 닭강정과 튀김 와인과 맥주 그리고 무쌈 ^^;; 아주 간단한 저녁식사가 시작됬다 ㅎ

날도 어둑어둑해지고 이제 불멍 타임~ 미리 구입한 콜맨 모닥불 화로로 편하고 안전하게 불멍을 즐겼다.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별멍 타임~!

와.. 북두칠성 보이십니까? 실화 ㄷㄷ 이렇게 국자모양의 북두칠성은 한평생 첨본다 ㅠㅠ

조심하세요 별이 쏟아져요 ㅎㅎ

이로서 소원성취 이 순간 만큼은 내가 지구가 아닌 우주에 있다는 걸 흠뻑 느끼게된다 +0+

이번에 새로산 침낭으로 몸을 감싸고 잠이 들었다. 간단하게 캠핑 가시려는 분들도 침낭은 꼭 사시길

안 사시면 다음날 입돌아간 내얼굴을 볼수 있다 ^,,^

해가 떠오르는 캠핑장 모습

백운일출캠핑장 정말 캠핑 초보인 나에게 완벽한 편의성과 깔끔함 우주까지 다녀오게 해준 엄청난 곳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가끔 별보고 싶을때 이 곳 강추한다!!!

( 캠핑장 옆에 계곡이 있는데 쬐금 안 깨끗한거 같아서 패스했어요ㅎ)

이제 텐트 정리하고 복어매운탕 먹으로 출발!

한국관 복어집 나의 들뜬 캠핑 느낌을 좀 자제하게 해준 곳이다;;;

한국관 복어집... 가지마삼 ㅎㅎㅎㅎ

음식 맛보다 파리가 정말 큰게 날라다녀서 음식에 들어갈까봐 노심초사;;;

사장님은 초지일관으로 화가난 표정으로 2명만 온게 귀찮다는 듯이 대하셨다.

절대 가지마시길 ^^ 

그래도 싹싹 먹고왔다 ㅎㅎ 마지막이니깐 ㅎ

다음으로 정방사를 네비로 찍고 갔는데 진짜 조심하시길 정방사로 치면 산 초입길 주차장이 나오는데 거기서

차 주차하고 등산하셔야된다. 우린 모르고 차끌고 갔다가 너무너무 무서웠음 ㅠㅠ 낭떨어지;;

갔다가 바로 돌려서나왔다 무서운거 싫어함 ^..^

뭔가 이튿날은 실패한것 같지만 전날 다녀온 우주여행 덕분에 돌아오는 길 내내

기분 좋았다 ^^ (물론 복어집이랑 정방사 안 올라갔으면 더 좋았을뻔.. ㅎㅎㅎ)

내가 구매한 캠핑장비는

텐트 + 침낭 + 콜린화로대 + 낚시 의자 정도이다.

이정도만 있으면 캠린이로 간단한 캠핑 및 우주경험이 가능하다

캠핑장비도 소개하고 앞으로 기회가 될때마다 캠핑장을 후기를 남길 예정이니 자주방문해주세욥 ㅎㅎ

그럼 안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