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산지 2021. 1. 18. 10:21
반응형

눈이 하얗게 내려 

온세상이 하얗게 되는 날

아무도 걷지 않은 눈길을

내가 먼저 걸어본다.

 

눈으로 덮여 보이지 않는

길을 걸을때의 설레임과 두려움

 

누군가는 내 발자국을 보고 

내가 만든 길을 보고 걸어올텐데...

 

그사람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조심스레

발을 내딛어 본다.

 

내가 걷는 길이 옳은 길인지 모난 길인지

알수 없지만

 

누군가는 내 발자국을 걸으며

걸어가겠지.. 난 그것만으로 족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