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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이직 4개월만에 도망친 이유?? 첫 이직 후 잘 적응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수상한 프로그래머/개발자 인생 이야기 ( feat 인간극장) 2022. 12. 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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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유명 대기업에 이직후

    커다란 꿈을 안고 열심히하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모든 열정을 약 3개월동안

    쉬지 않고 쏟아부었다. 결국 포기하고 퇴사 선언 ㅋㅋ;;;; 

    지나고 나서 느껴보니 이직이란걸 처음 해봐서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만 한것 같다.

    술이면 술, 업무면 업무, 좋은 인간관계!! 모든지 잘하려고만 하고 열심히하려고만 하다보니

    딱 3개월 지나가니 모든 걸 내려놓고 싶을 정도로 지쳐버렸다.

    4개월만에 퇴사를 선언한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봤을때 3 가지 이유가 있었다.

     

    1. 출퇴근 거리가 멀어서(편도 1시간 40분 ~ 2시간 10분 ^^)

    2. 외로워서(서먹서먹한 관계ㅠ)

    3. 직무(개발자가 갑자기 개발을 안한다??)

     

    처음에는 1번 이유가 가장 크다고 생각했다 일찍 퇴근해도 집에와서 저녁을 먹으면

    하루가 사라지는 마법같은 노예의 하루?? 이때문에 지친거 분명히 있다.

    그래서 출퇴근 거리가 가깝거니 재택하는 회사를 다녀야한다! 

    2번 외로운건 처음이면 다 그렇다 하지만 3개월 지나면 진짜 사라진다. 뭔가 처음엔 다 어색하잖아?ㅋ

    3번 직무 !! 내가 해오던 개발이 아니라 괜히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다른 분야를 해봤는데

    항상 일하면서 즐겁고 성취감을 느끼며 프로그램 개발을 해온 경력이 다 사라지는 느낌??

    (역시 첫 단추가 중요하다... 이제 개발자 아니고는 안하는 걸로...)

    근데 지금와서 돌이켜보니 결국 3번 직무때문에 퇴사를 결심한것 같다.

    절대 여러분 직무 바꿔가며 이직하지 맙시다! 그동안 쌓아온 공든탑이 서서히 무너지는걸

    느끼며 경쟁력 없는 나와  마주쳤을때 그 허탈함(?)...

     

    결국 첫 이직의 실패(?)는 잘못된 직무 선택때문이다. 하지만 실패라고 하기엔 좀 아닌게

    진짜 첫이직을 통해서 많은걸 배웠다. 역시 주구장창 영상보고 글로 봐도 경험이 최고의 교육이다.

    그리고 혹시나 이직을 하게되면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말자.

    금방 지쳐서 못다니게된다. ㅠㅠ 이직후 3개월만 너무 잘하려고 하지말고 평소처럼만 행동하면서

    지내보자! 3개월뒤에 아 어딜가나 사람사는데는 똑같구나 느끼게 될것이다.

    이렇게 적응하는거다.. 가자마자 성과내고 사람들 사이에 인싸되서 적응하는게 아니다 ㅎ

     

    마지막으로 퇴사를 선언할 수 있었던 이유는 운좋게 재이직 기회를 놓치지 않아 환승이직했기 때문이다.

    정말 이직에서 가장 중요한건 타이밍!!

    기회가 왔을때 머뭇거리거나 놓치지 말자. 나중에 진짜 후회한다.

    4개월정도가 지난 지금. 여기도 편하게 느껴지기 시작하여 조금 아쉬운 감이 있다.

    하지만 새로운 직장에서 가서도 여기서 겪어본 첫이직 경험을 바탕으로 3개월만 지내보면

    똑같아 질 것을 알기에 미련없이 떠나기로 했다 :D

    이직을 시도하려는 모든 직장인 개발자 힘내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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