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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직 1년차 ( 이직시 고려할 조건 )수상한 프로그래머/개발자 인생 이야기 ( feat 인간극장) 2024. 1. 14. 23:09
드디어 이직한지 1년이 지났다 ... 그동안 산을 하나 넘으면 더 큰 산이 기다리고 있고 더 큰 산을 넘으니 더 더 큰산이 나타나고 산산지란 이름 때문일까;;; 고생이란 고생을 겪고보니 이것보다 더 최악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1년 내내 했고 내가 약속한 1년이란 시간이 지나갔다. 1년만이라도 버티자는 이유는 커리어 때문이었다. 아무래도 1년도 안된 짧은 이직 경력은 경력이직자에게는 마이너스일 것이다. 아 근데 지금 돌아보니 이것도 내 뇌피셜이지... 힘든데 스트레스 받고 시간 버리는 것도 못할 짓인거 같다. 어쨋든 나는 순간의 선택으로 1년이란 시간을 내 의지와 상관없이 버티며 살았다. 이제 내게 남은 것은 탈출 ㅎㅎㅎ 도피성 탈출이 아닌 계획되고 신중한 !!! 그리고 내가 스스로 결정하는 선택!! 그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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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추억여행 2일차 - 침차이 완탕누들 먹고 소호에서 칵테일수상한 여행/홍콩여행(2023.11.01~2023.11.06) 2024. 1. 7. 09:55
2일차 마지막! ^^; 숙소가 홍콩섬에 있었기 때문에 저녁시간엔 소호에서 보내기로 했다. 소호는 다양한 서양 레스토랑으로 가득하지만 그래도 홍콩에 왔으니 홍콩음식을 먹어봐야지~ 그래서 선택한 곳이 침차이키의 완탕면! 초이삼이랑 같이 시킨 완탕면(배불러서 1개 시킴) 내가 홍콩에 살때는 저 고무줄 같은 식감이 그렇게 싫었는데 여행자가 된 지금 먹어보니 별미중의 별미다 ㅎㅎㅎ 국물도 그렇고 특히 새우가 들어있는 저 완탕이 너~~~ 무 부드럽고 쫄깃한 맛 !! 괜히 미슐랭이 선정한 맛집이 아니구나 지금도 또 먹고 싶은 완탕면 소호에 가면 한끼 식사로 강추드림~! 맛있게 배를 채우고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탄뒤 중간 쯤에서 내렸다. 이유는 추억의 펍이 있기 때문! Stauntons 라는 펍으로 소호 중간에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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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추억여행 2일차 - 운남쌀국수 탐자이 먹고 오랜만의 스타의 거리수상한 여행/홍콩여행(2023.11.01~2023.11.06) 2023. 12. 3. 20:04
2일차의 여정이 이제부터 시작이다. 아내가 다른 비행기편으로 도착하여 운남쌀국수 집으로 향했다. ( 휴가가 달라 각자 와서 만나기로 ㅋㅋ) 아내와 난 홍콩 근무중에 만나 결혼하여 홍콩에 대한 추억이 많이 있다. ㅎㅎ 그 중 절대 못잊는 추억의 맛 운남 쌀국수( 광동어로 탐자이라고 함) 이렇게 생긴 간판인데 이게 10년전 우리 살때만 하더라도 몇개 없었는데 지금은 거의 홍콩 전역으로 퍼져 있어 쉽게 볼 수 있다. 코로나 시대 여행객들이 안와도 이렇게 번창할 수 있었던 건 역시 현지인의 맛집이기 때문?!!?! 기본으로 똥랭차를 시켜야한다! 똥랭차는 홍차에 레몬을 타서 차갑게 만든 음료인데 저 레몬을 빨대로 으깨면 레몬향이 가득 퍼져 맛있어 진다. 요건 사이드 메뉴 칭과~! 오이를 고추기름에 묻힌건데 가가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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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추억여행 2일차 - 센트럴 맛집 탐방수상한 여행/홍콩여행(2023.11.01~2023.11.06) 2023. 11. 18. 20:46
2일차 아침이 밝았다 이제 보이시는가 저 작게 보이는 바다 ㅋㅋㅋ 제발 씨뷰라 해죠용;;;~~ 오늘은 트램을 타고 센트럴로 가서 맛집을 탐방으로 하루를 시작해보려 한다.홍콩섬에는 트램이 다닌다. 우리나라 버스가 도로 중간에서 타는 것 같이 트램역도 도로 중간에서 탈수 있도록 되어 있다. 트램정거장엔 왼쪽과 같이 트램이 갈수 있는 정거장이 표시되어 있다. 이걸 보면 대충 어디서 내려야되는지 감이온다.싱흥유엔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쪽 싱흥유엔이란 곳에 가기 위해 Pottinger Street에서 내릴 것이다.트램은 뒤로 타서 내릴때 요금을 내는 방식이다. 타자마자 이층으로 올라갔는데 앞옆 창문이 모두 열려있어 온갖 바람을 시원하게 맞을수 있었다 ㅎㅎㅎ(머리 드라이 괜히했드아;;) 1층은 창가쪽을 등지고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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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추억여행 1일차 - 홍콩에서 살던 동네 구경 삼수이포편수상한 여행/홍콩여행(2023.11.01~2023.11.06) 2023. 11. 18. 19:54
삼수이포는 우리나라의 용산쯤 되는 곳으로 저렴한 컴퓨터 상가가 즐비해 있는 곳이다. 실은 삼수이포는 홍콩에서 소득수준이 가장 떨어지는 지역이기도 하다 즉 로컬 of 로컬 똥총에서 노란머리 사람들만 보다가 홍콩 사람 좀 보고 싶어서 이곳으로 이사왔었는데 진정한 로컬(;;;)을 경험하며 살던 곳 그만큼 추억도 많은 곳이다. 삼수이포 내가 살던 메이꺼이종삼 이란 아파트 진정한 로컬 아파트의 끝판왕 ㅎㅎ 정확한 위치는 청샤완과 삼수이포 중간쯤이다. 집도 좁고 좀 지저분한 느낌? 그래도 2012년 그당시 월세가 80만원 하던 아파트 이다. 페인트칠을 해서 그나마 낫지 예전엔 을씨년한 모습이었다;; 내가 이곳에 온 이유는 추억팔이 목적도 있지만 요기 앞에 맛있는 스촨 쌀국수집이 있어서 이다. 영어 메뉴판(잉만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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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추억여행 1일차 - 홍콩에서 살던 동네 구경 똥총편수상한 여행/홍콩여행(2023.11.01~2023.11.06) 2023. 11. 18. 19:22
홍콩에서 3년간 살고 2014년에 복귀후 홍콩엔 가끔 출장으로 가보곤 했다. 갈때마다 일하느냐 술먹느냐 ㅋㅋ 제대로 된 홍콩을 보지 못했고 못 간 사이 어느덧 홍콩의 기억은 가물가물 해졌다. 문득 홍콩에서 있었던 일들 장소가 뇌리를 스쳐 추억을 회상하고 싶어 아주 오랜만에 홍콩으로 떠나게 되었다. 자 여행을 시작해 볼까~! PP카드 생애 최초 사용자 이번 여행 중 달라진게 하나 있었는데 내가 PP카드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ㅎㅎㅎ 인천공항 터미널 1에 11번 게이트에 있는 마티나 라운지를 생애 최초로(;) 들리게 되었다. 처음이라 이용방법이 무척 두려웠지만 그냥 여권과 티켓 그리고 PP카드만 보여주니 들어가라고 하였다 ㅎ 라운지란 이름은 늘 나를 궁금하게 했는데 처음 들어와보니 와~ 별거없다 ㅋㅋ 이걸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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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살 직장인 번아웃 극복 방법수상한 프로그래머/개발자 인생 이야기 ( feat 인간극장) 2023. 10. 22. 22:42
이직한지 벌써 10개월차가 되가는 이 시점. 아직도 일요일 저녁만 되면 회사 가기 싫어 죽겠다 ㅋㅋ 월요일병이라는 말이 생긴 것을 보면 나만 그런게 아닌 것 같다. 실은 월요일 뿐만 아니라 오랫 동안 회사를 다녀온 직장인들은 아마 회사 다니는 것 자체가 피곤하고 지겨울 것이다. 난 언제쯤이면 이 짓을 안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다른 방법이 없다. 금수저가 아닌 이상 좋든 싫든 은퇴 전 까지는 일을 해야한다. 그럼 이 번아웃을 어떻게든 극복해야지 앞으로 남은 인생이 그나마 행복하지 않을까? 일단 막연한 두려움으로 회사 출근하기 싫다라는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보자. 막상 출근하기 싫어도 출근해서 일하다보면 내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일하고 있는 내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맞다 우리가 일요일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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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공원블루스 - 동탄 호수 공원에서 파리 감성을 느끼다수상한 맛집 2023. 10. 9. 10:39
요즘처럼 구름도 없고 화창하며 날도 덥지 않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날씨에는 2019년에 갔었던 유럽이 생각 난다 ㅋㅋㅋ 2019.08.26 - [수상한 여행/런던겐트파리(2019.08.14~2019.08.24)] - 서유럽 여행 동기 서유럽 여행 동기 때는 서기 2019년 8월.. 쉼없이 달려온 일정으로 인해 여행과과 연차의 목마름에 시름하던 한 남자가 서유럽 여행을 떠나가 되었는데... 나다!! ㅎㅎ(it's me!) 보통 직장인들은 해외여행시 동남아 위 sansanji.tistory.com 유럽의 수많은 공원 따사로운 햇빛과 테라스가 달린 카페 ㅎㅎ 여유가 느껴진다. 이 여유와! 이 자유로움! 자연과 함께인 느낌을 동탄호수 공원 블루스란 곳에서 느끼고 왔다 ㅋㅋㅋ 짜잔~ 공원블루스는 레이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