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1신도시 남광장 역전우동 - 다 알지만 맛있는 맛;;

최근에 볼일이 있어 점심시간에 동탄 1신도시 남광장에 들렸다가 점심을 혼자 먹어야할 상황이 있었다.

어딜갈까? 두리번거리다가 친숙한 백종원 아저씨 얼굴이 보이는 역전우동이라는 집을 발견하게 되었다.

백종원 아저씨하면 어느정도 맛과 가격은 보장될 것 같고 무엇보다도 역전우동이라는 간판이 마음에 들어

들어가게 되었다 . 어릴적 우리 동네엔 기차역이 있었고 그 앞엔 좁디 좁은 우동 가게가 있었다.

아빠와 함께 추운날 역전앞에서 먹은 그 우동집이 생각났다 맛보다는 기차를 오래타고 지친몸을

잠시나마 따뜻하게 쉬게해줄수 있는곳 그 분위기가 아직도 생각난다 ... ^^

아무튼!!! 혼자먹기도 딱 좋은 곳이다 ㅋㅋ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 주문과 계산은 기기에서 진행된다. 인권비를 줄인 대신 가격을 낮춘 역전우동!

이제 이런 주문 기기가 낯설지 않다. 그냥 메뉴를 선택하고 계산하면 표가 나오고 주문 번호를 부르면 음식을

받아오면 된다. 

뭔가 지난번 소개한 도쿄라멘 3900과 비슷한 분위기?

2019/07/28 - [수상한 맛집] - 도쿄라멘 3900 동탄 2신도시

도쿄라멘 3900 동탄 2신도시

가격과 메뉴~! 정말 저렴한데?? 난 돈까스덮밥과 미니우동을 추가 시켰다 그래도 6천500원!! ;;

비쥬얼은 깔끔하니 먹음직스럽다.

돈까스 덮밥엔 소스가 가득 부어져 있어 촉촉하고 바삭한 느낌?

미니 우동은 천원이라는 가격과 어울리지 않을 양과 국물이 진해보였다.

과연 맛은?? 금방 뚝딱 해치웠다;;;; 내가 어린이 입맛이라 그런지 모르지만 달콤함(;)이 느껴지는 백아저씨의

특유의 맛과 뻔해보이는 맛이지만 뭔가 굉장히 맛있다!!! (몸에는 좋지 않는 맛? ㅎㅎ 알죠? +_+)

이날 어릴적 역전에 있던 추억의 우동도 상상하며 저렴하게 혼자 배불리 먹고 돌아올 수 있었다.

저렴하고 간단한 한끼, 혼자 먹어야할때 괜찮은 곳이라 생각된다.

 

산산지의 맛집평가!(10점 만점)

맛 7.5 (뻔한 맛있지만 맛있는 뻔한 맛)

가성비 8.5(미니 우동이 천원..;;)

청결도 7.0(깔끔했다 여기도 혼족하기엔 좌석수가 조금 부족한듯?)

서비스 6.1(기계식 서비스 ㅎㅎ)

총점 7.275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학생들이나 바쁜 직장인 , 혼족들에게 추천한다.

맛있지만 다이어트하시는 분에겐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