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겐트 파리 여행(10박 11일) 7일차-2 나폴레옹 무덤과 로뎅 그리고 파리 개선문 풍경

오전 반나절을 베르사유궁전에서 보내고 오후3시쯤 시내로 복귀했다.

남는 시간은 동선을 최소화 하여 움직이기 위해 육군박물관 -> 나폴레옹무덤 -> 로뎅미술관 -> 개선문을

일정으로 잡았다.

한나라의 역사와 운명은 그나라의 국력과도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난 대한민국의 군필자로서 ㅎㅎ

프랑스 육군과 역사 전력을 파악하기 위해 육군박물관을 일정에 넣었다. ㅋ

대포 간지난다 !

박물관 건축도 참 이쁘다;;

색깔도 내가 좋아하는 파란색 ㅎㅎ 

일단 마당에 있는 대포구경 ~! 어딜가나 대포는 비슷하게 생겼군!

날이 더워서 빨리 안으로 고고고

유럽하면 2차세계대전을 안 떠올리수가 없다. 

사실 여기 좀 생각과 다르게 재미없다 ㅎㅎ;

대포만 엄청 전시해놓구 ㅠ

그나마 무기전시가 볼만했고 나머지는 그닥..

대략 30분 정도 구경하고 밖으로 나왔다;

육군박물관을 나와 뒤쪽으로 보면 앵발리드라는 곳이 있다.

이곳은 나폴레옹 무덤이 있는 곳! 오오~ 기대된다

정말 나폴레옹 무덤답게 엄청 크고 화려했다. 저기 관에 나폴레옹이!!

사람은 똑같이 살다가 죽지만 누구는 산이나 들판, 거리에서 먼지처럼 흩어져 사라지고

누구는 이렇게 웅장한 곳에 안치되어 죽어서도 멋지게 안치되어 있다.

나도 얼마남지 않는 내 인생을 더 멋지게 도전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으로 향한곳은 로뎅미술관~!

너무나도 유명한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 미술 교과서에서만 보던걸 실제로 두둥

여전히 생각중이시다 

정원이 이쁘게 꾸며져 있고 여러가지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것 역시 유명한 로뎅의 지옥의 문

여기 문위에서도 생각하신다 씽킹씽킹

건물 안으로 들어가보자

여러 조각상이 먼저 눈에 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절로 생각이 났다.

맞다 난 모른다..;; 몰라서 자세히 본 느낌만 간직하도록 했다.

기가막히게 잘 만들긴 했다 ㅎㅎ 이정도 느낌?ㅎㅎ

다행히 내가 그나마 아는 반고흐와 모네님 작품이 있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값진게 얻은 건 모네의 예술작품을 자세히 볼수 있었다는 것?

그정도로 모네의 작품은 미술의 미자도 모르는 내 마음 한구석의 아련한 추억과 느낌을 자극시키기 충분했다

나중에 오랑주리 미술관에서도 모네작품만 찾을 정도로 모네의 팬이 되어 버렸다 ㅠㅠ

짜잔~ 이제 드디어!!!ㅠㅠ 파리왔는데 개선문을

이제서야 맞닥뜨리게 되다니!!

자세히 들여다보면 보통 문이 아니란걸 알수 있다. 여러가지 유명한 전투를 조각으로 새겨 놓은걸 알 수 있다.

개선문까지 왔으니 개선문 위로 올라가봐야지!!

우아... 근데 이거 장난 아니다 빙글빙글 도는 좁은 계단을 무한으로 올라가야된다.

왠만한 젊은사람 아니면 올라가기 힘들듯.. 올라가다가 지쳐서 표정이 굳게된다;;

꼭대기 전망대까지 가기 바로전에 전시관이 하나 있고 전시관을 통과하면

짜잔... 멋지다잉 +_+

잠시 개선문에서 보는 파리 시내 풍경을 감상해보자

올라오르나 마비된 다리는 잠시 접어두고

마치 내가 전쟁을 승리하고 돌아온 장군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 파리는 내손안에 있소이다~

다리 마비될 정도로 끌고온 보람은 충분히 있다 !!

여기서 찍으면 다 인생샷 ㅋㅋ

풍경을 실컷 구경하고 나서야 내려올수 있었다. 

유럽에서 저녁시간 치안이 그리 좋지 않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 해가지기전에 서둘러 숙소로

복귀했다.

물론 맥주와 간식거리와 함께 ㅎ

오늘하루도 엄청 알차게 보낸것 같다 베르사유궁전부터 개선문까지 마무리!

파리에서 하루정도를 이렇게 보낸다면 시간이 아깝지 않은 꽉찬 좋은 여행코스일 것 같다.

내일은 파리에 온 목적 중 가장큰 이유였던 루브르박물관에 갈 예정이다.

루브르도 줄서다 끝난다는 말을 많이 들어 미리 예약확정서를 인터넷으로 발급받았었다.

아래 사이트에 가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http://parismuseumpass.co.kr/louvre-time-booking/

오늘 하루 수고해준 다리에게 감사하며 내일도 수고하려면 일찍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