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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 여행(2박3일) 2일차 만리장성 이화원 베이징 조양 서커스 우왓
    수상한 여행/중국베이징(2016.06.10~2016.06.12) 2019. 4. 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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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쟈오샹 하오!(아침인사)

    ㅋㅋ 오늘은 대망의 만리장성을 보러가는 날! 만리장성 투어는 일일투어 패키지로 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우린 현지인같이 버스타고 고고;;;;;

    중국 말은 간단하게 할수 있지만 까막눈이라(=ㅅ=) 일정이 심히 걱정됬다;;

    특히나 여기 어디? 중국 아닌가; 한눈팔면 어디 뭍힐수도 있는 곳 ;; 하지만 그런거 다 무서워하면 이불속에 있어야 한다.

    젊음(;;) 하나 믿고 도전해 보기로 했다. ㅎㅎ

    인터넷으로 찾고 찾아서 877번 버스를 타고 지수이탄역 출구 B에서 덕승문 쪽으로 가야된다는 걸 알아 냈다.

    가는 도중 보이는 덕승문 웨스트 스테이션! 버스 터미널인가 '0'?

     

    한 40분을 타고 갔나? 저 멀리 만리장성 꼬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드디어 만리장성 도착!! 모른다고 허둥대지 마라 사람 따라 가면 된다;;

    만리장성을 가려면 일단 산에 올라가야된다; 아니 이더운날에?;; 그래서 선택한 슬라이딩카 왕복권 과 입장권!!

    입장료 40위안 + 왕복 슬라이딩카 100위안

    저기 입구가 슬라이딩 카 타는 길목인데 곰돌이들을 볼수 있었다.

    근데 곰돌이가 냄새가 아주 심하네 '-');; 코를 막고 보다가 다시 발길을 돌렸다.

    가는 길에 배고파서 중국 전통

    길거리 음식을 먹어봐야지 하고 요상한걸 사먹어봤다.

    계란 빈대떡 같은건데 동그란 후라이팬에 얇게 펴서 계란과 야채를 넣어 만든것이다.

    맛은 종이박스 맛 ; 종이박스에 계란 발라 구우면 딱 저맛이다. 도전하고 싶으신 분은 종이박스 먹고 맛있으면

    도전하시길!!

    이제 슬라이딩카 입구에 도착했다.

    역시 대륙스럽게 뭔가 허접하다; 저거 타고 인생의 쓴맛을 보게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꿀잼

    나름 스릴도 있었다 중국에서만 느낄수 있는 스릴이다 ㅎㅎ

     

    짜잔 도착!! 우와 우와 드디어 만리장성에!!! ㅠㅠ

    이거 쌓으려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나는 슬라이딩카 타고 걸어올라는것도 힘든데

    정말 장관이다 가슴이 뻥 뚫리네 죽기 전에 한번은 가볼만 한 곳이다!!

    사진찍기 좋은 곳도 많아서 만리장성 인생샷 하나 건질수 있다. 한시간 정도 올라가 너무 힘들거 같아서 다시 돌아왔다; 

    다음 목적지는 이화원! 그 유명한 서태후의 여름별장이다.

    별장앞에 인공호수를 만들어서 그 흙으로 산을 쌓고 산위에 별장을 지었다. 아니 그 당시에 포크레인이 있어 뭐가 있어

    정말 대륙의 힘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고된 노역에 병들고 죽어 갔을 것이다.

     

    배가 고파서 이화원에 들어가기 전에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했다.

    내가 즐겨먹던 지단차오판!(계란볶음밥), 저옆에 콩줄기도 맛있다 딱 맥주안주 ㅎㅎ 

    배도불렀으니 이화원 입장권을 산뒤(30위안) 별장으로 들어가 보았다.

    이야~~ 멋있긴한데 저기 언제 올라가냐;;

    자금성 만리장성에 이은 이화원 마라톤.... ㅠㅠ

    베이징은 젊을때 다리 튼튼할때 놀러가자!!!

    요건물이 불향각이고 그 앞에 인공호수가 보인다. 산하나를 타고 내려와보니 대망의 호수가 보였다.

    이게 호수야 바다야;;  뒤는 산이라 다시 돌아갈수 없고 이 호수를 헤엄쳐 건너기로 했지만 물이 좀 더러운 관계로;

    배타고 건너갔따 ㅎㅎ 베에서 보는 이화원 전경 여러사람의 노력이 들어간 만큼 멋지긴 하다;

    가다보니 남호도가 눈에 들어왔다.

    저기가 예전에 미남섬이라고 불렸던 곳인데 서태후가 미남들을 저기 섬에 강금시켜놓고 욕정을 풀었다고 한다.

    하룻밤 지낸 남자는 다음날 죽였다고 하니 3대 악녀라는 말이 맞긴하다 ㅠㅠ;;

    시간이 어중간 하게 남아서 마지막 일정은 베이징의 유명한 조양 서커스를 보러 가기로 했다.

    공연사진을 못 찍었지만 볼만했다. 눈앞에서 서커스를 본게 태어나서 처음이었으니 ㅎㅎㅎ;;;

    좀 쉬고싶고 시간이 남을때 들려보길 추천한다.

    이렇게 이튿날 일정도 끝이 났다. 3일째 날엔 오후 5시 비행기라 오전에 천단공원 근처 홍교시장에 가서 쇼핑을 하고

    돌아왔다 홍교시장은 짝퉁시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흥정이 꼭 필요한 곳으로 집에갈꺼야 권법으로

    1/4 가격으로 내리쳐야된다... 적당한 흥정이 서로를 웃게 만들고 행복한 쇼핑으로 가는 지름길이니 참고만 하시고

    이렇게 베이징 여행 끝!! 

     

    느낀점 : 베이징은 딱 이렇게 2박 3일로 자금성, 만리장성, 이화원만 다녀와도 알차게 잘 다녀왔다고 할 것 같다.

    대륙의 스케일인 만큼 많이 걸어다녀야 하니 각오 단단히 하고 자유여행이라면 어르신들보단 친구들 끼리 가는

    여행을 추천한다.

    그럼 이만 짜이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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