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팍상한 폭포
    수상한 여행/필리핀(2011.10.08~2011.10.13) 2019. 3. 6. 21:42
    반응형

    필리핀 마닐라 관광에서 빼놓을수 없는 팍상한 폭포!

    폭포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그곳이 고로케 오지인줄 몰랐다;;;

    필리핀 사람들은 어서오세요 호갱님~을 하이 마이프렌드라고 말한다.

    언제 봤는데 친구일까 ㅠㅠ; 저 소리를 들으면 두려움이 앞선다. 팁문화가 있어 팁을 주어도 마이프렌드 마이프렌드 라며 더 요구한다;; 기분 좋게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난 호갱이니깐 ㅎㅎ


    직원이 이렇게 카누 같은 배에 나를 태우고 보트로 끌어준다. 배를 타면 갸우뚱하면서 푹들어간다; 정말 

    이 강물에 빠지면 드러워 죽을거 같은데 ㅠ.ㅠ;;


    어느정도 가면 계곡같이 물도 얕아지고 물살이 빨라져 직원 아저씨가 내려가 카누를 끌어준다.


    사진이 민망할 정도로 흔들렸다;; 이렇게 양옆에 밀림이 우거진 강물로 더 들어간다;

    내가 동남아 밀림의 왕자가 된듯한 착각이 일어나지만 아주 오래전에 본 명작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전쟁 장면이 먼저 생각이 났다. 잠시 감상

    팍상한 폭포는 아니다 가기전에 있는 베이비 폭포;;


    원래는 아주 다양한 코스가 있다고 했지만 날이 저물어저 팍상한 폭포까지 가다가는 요단강 건너는게 현실이 되어

    이쯤에서 그만 돌아가자고 하는데 여기가 오지란걸 깜박하고 막차시간을 확인을 안했다!!



    택시고 호텔이고 사람이고 없다 막차시간은 1시간 남았다고 하고 이대로 여기서 카누 끌며 살아야되나

    엄청 긴장했다. 다행히 마이 프렌드;;라 칭하는 관광직원이 오토바이옆에 유모차 같은걸 모는 아저씨를 어디서

    불러주셨다. 이거라도 타고가야지 하고 바로 유모차에 오르고 돈을 흥정하여 건내 드렸다(공짜란 없다)

    엄청난 매연과 굉음을 내며 천천히(;) 출발한 오토바이 아니 유모차는 ㅠㅠ

    다행히 막차 버스가 출발하기 10분전 나를 터미널에 내려주셨다.

    너무 고마워서 팁도 드리고(리얼 마이 프랜드!! XD) 무사히 버스를 타고 마닐라 시내로 올수 있었다.

    역시 죽으라는 법은 없다!히히




    반응형

    '수상한 여행 > 필리핀(2011.10.08~2011.10.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홀섬 여행  (0) 2019.03.11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