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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고시마 효도관광(3박4일) 1일차 가고시마 시내 여행
    수상한 여행/일본가고시마(2018.11.17~2018.11.20) 2019. 3. 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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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겨울 어머니와 함께 효도관광으로 가까운 가고시마에 가게 되었다.

    일단 가고시마 공항에서 시내까지 좀 오래걸린다;; 1시간 정도?

    가고시마 공항에서 2번 출구를 나와서 왼쪽으로 쭈욱~~~ 걸어가면 사진처럼 무료로 족욕을 할수 있는 족욕탕이 나온다.

    가고시마는 활화산이 있는 곳으로 땅에 열이 많은 도시이다!! 핫뜨


    인증샷만 찍어드리고 2번버스 정류장에서 우리 호텔이 있는 덴몬칸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1250엔)

    생각보다 가고시마 시내까지 오래걸린다 ㅠㅠ 한시간 넘게;;;

    덴몬칸에 도착하면 위에 사진 처럼 분홍색 매표소가 건너편에 보이는데 이곳이 나중에 공항으로 

    돌아올때 타는 버스정류소이다.


    참고로 나는 여행 계획을 아주 타이트하게 시간별로 짜는 편이고 엄마라고 예외없다;-_-;; 

    점심도 간단하게 편의점에서 때우고 테루쿠니 신사로 향했다. 


    뭐 볼건 예상대로 없었다 ㅎㅎ 그냥 신사구나 인증샷한번 찍고 바로앞 사거리 라멘집으로 향했다.

    어머니는 참고로 해외여행은 처음이시라 음식걱정은 1도 하지 않으신 상태에서 공격을 당하셨다 ㅠㅠ

    미소라멘 공격.. 정말 상상한거 X 2000배는 짜다 ㅠㅠ 어머니는 그 후로 빵만 드신다고 단언 하셨다.. ㅠㅠ



    다음으로 간곳은 레이메이칸 역사자료관!

    난 여행계획을 짤때 꼭 박물관을 집어넣는다 이번도 예외는 아니었다. 근데 볼거 진짜 없드라 ㅎ;;; 어머니의 표정이 더욱 어두워져만 갔다.. 다음코스까지 실패하면 관광 안하실거 같은 표정이었다.

    다음코스는 다행히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산책 코스!! 시로야마 전망대까지 산책을 했다. 가는길이 예쁘고 오랜만에 대화를 하며 산책을 하니 기분이 좀 괜찮아졌다.

    전망대에 올라와 보니 사쿠라지마 화산과 가고시마 시내가 한눈에 보였다.

    이야~~ 어머니 좋아하신다 ㅎㅎㅎ 이 미소 보기위해 여기 온게 아닌가 ㅎㅎㅎ

    오늘 왠종일 걷기만 했는데 이때가 제일 여행왔다는 느낌도 들고 좋았다. 저기보이는 구름같은 건 아직 활화산이기 때문

    에 뜨겁게 뿜어내는 연기이다. 


    다음향한곳은 덴몬칸 시장 구경 여기서 야끼 도넛이 유명하다고 해서 한번 먹어봤다

    어머니 잘드신다 ~~ 배고프셨나보다 ㅠㅠ 맛별로 있어서 질리지 않고 잘 먹은거 같다. 가게 한켠에 테이블도 있어서 여유롭게 먹을수도 있다.


    호텔로 돌아와서 저녁은 호텔근처 와카나에서 흙돼지 샤브샤브를 먹었다.

    1시간 정도 기다렸는데 잘은 모르지만 연예인들 사진이 많이 걸려있는걸 보니 맛집은 맛집인가보다.

    이번에도 실패하면 어쩌나 싶어서 따로 밥도 시키고 꼬치도 시켰는데

    꼬치도 짜다고 못드셨다 ㅠㅠ 결국 밥이랑 샤브샤브 조금 드심.. 내 입맛엔 야들야들한 돼지고기와

    국물이 잘 어울어져 사케한잔과는 찰떡궁합이었다 ㅎㅎㅎ 꼬치까지 다 내꺼 ㅋㅋㅋㅋ


    음..이글을 보시는 분들도 효도관광에 관심있으신 분들이시라면 가시기 전에 관광계획도 좋지만 어르신들 입맛에 맞는

    음식도 검색해보고 가는걸 추천드린다. 난 실패 ㅎㅎㅎ;;;

    이렇게 첫째날은 저물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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