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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동쪽 바다 여행과 불국사 석굴암 경주 시내 강추 횟집!!! 라썸팬션 후기
    수상한 여행/포항경주(2019.10.25~2019.10.27) 2019. 11. 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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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견대 -> 경주주상절리-> 시골여행 매생이국수 -> 석굴암 -> 불국사 -> 수정횟집-> 불국사 -> 라썸 팬션

    아침이 밝았드아~! 코지스위트 침대 발밑 일출 뷰~! 누워서 일출보니 좋긴 좋구나 자 오늘도 힘차게 출발해 볼까 ㅋ

    배도 출출하고 바지락 칼국수를 먹어볼까 하고 들린 시골 여행 식당!

    하지만 바지락 칼수는 없었으니.... 

    아쉽지만 평소 못먹어본 매생이 칼국수로!

    이야 근데 여기 식당 뷰가 정말 멋지다;; 포항 경주 동쪽 이동네 바다가 깨끗하고 파도도 높게쳐서 볼만 하다.

    조금 기다리니 매생이 칼국수 등장!!! 아침부터 단체 아재 손님들이 오는걸 보니 아재들한테도 소문난 집인 것 확실하다.

    과연 맛은?? 처음먹어보는 매생이 칼국수 ㅠㅠ 감동이다. 완전 건강한 느낌?!! 바다뷰를 보며 매생이 한젓가락 뜨면

    여기가 땅이요 바다요 하늘이요~ 눈도 즐겁고 맛도 즐겁고 시골여행 이 식당 강추다!!!ㅋㅋㅋ

    배부르게 다 먹고(정말 다 비움 ㅋ) 소화도 시킬겸 식당 앞바다를 거닐였다.

    이쁘다~~ 색감이 참 물감을 쑤와~ 이런게 힐링여행 아닌가!~! 매번 해외에서 허둥지둥 빡세게 구경하는 여행도

    좋고 이렇게 여유를 즐기며 배 두들기는 여행도 차암 좋다~ㅎ

    자 다음 목적지인 이견대에 도착했다! 저기 앞에 보이는 곳이 문무대왕릉이다. 해변에서 보는 뷰보다 이견대에서

    보는 뷰가 멋있는듯!! 문무대왕릉에 대해선 알테고 잠시 이견대와 만파식적 설화를 소개한다.

    신문왕이 아버지 문무왕을 위하여 동해가에 감은사(感恩寺)를 지었다. 682년(신문왕 2)에 해관(海官)이 동해안에 작은 산이 감은사로 향하여 온다고 하여 일관으로 하여금 점을 쳐 보니, 해룡(海龍)이 된 문무왕과 천신이 된 김유신(金庾信)이 수성(守城)의 보배를 주려고 하니 나가서 받으라 하였다.

    이견대(利見臺)에 가서 보니, 부산(浮山)은 거북 머리 같았고 그 위에 대나무가 있었는데, 낮에는 둘로 나뉘고 밤에는 하나로 합쳐졌다. 풍우가 일어난 지 9일이 지나 왕이 그 산에 들어가니, 용이 그 대나무로 피리를 만들면 천하가 태평해질 것이라 하여, 그것을 가지고 나와 피리를 만들어 보관하였다.

    나라에 근심이 생길 때 이 피리를 불면 평온해져서, 만파식적이라 이름을 붙였다. 그 뒤 효소왕 때 이적(異蹟)이 거듭 일어나, 만만파파식적(萬萬波波息笛)이라 하였다.

    -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저 만파식적 피리를 불면 오던 태풍도 안오고 가뭄에 불면 비가 내리고 외적이 쳐들어올때 불면 도망갔다고 한다ㅋ

    가즈와 가즈와~!

    돗자리를 펴고 잠시 누워 경치를 찐하게 감상한뒤 경주 주상절리로 향했다.

    우와~! 이야~! 제주도에서 본 주상절리는 세로로 서있었는데 여긴 가로로 누워있네? 특히 파도가 치며 저 주상절리

    홈 안으로 물이 들어오는게 절경이다

    진짜 제주도에 버금가는 절경이었다. 여기서 사진 찍으면 인싸되는건 시간문제다

    전망대도 무료로 볼수 있으니 전망대도 올라가서 한번 보도록 하자~

    다음으로 간곳은 석굴암!~ 가는길이 구불구불 한게 산에 올라가는구나~~

    차타고 여기까지 올라왔다 ㅎㅎ 수고해쓰~! 입장료가 중고딩 3,500 아재가 5천이다. 

    산길을 따라 조금 걷다보면 석굴암 입구가 나온다. 아니 근데 줄이;; 갑자기 루브르박물관에서 모나리자 보려고

    건물 1층에서 3층까지 줄서있던게 생각났다. 역시 걸정이구나 석굴암!!

    초등학교 수학여행때 경주에 와서 석굴암을 본적이 있긴한데 눈이 안좋아서 ㅎㅎ 희미한 형상만 기억난다.

    다만 무지 컸다는것만 기억하고 있다. 근데 커서보니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깜짝놀랬다.

    석굴암이 작아진게 아니라 내가 큰거겠지?ㅎㅎ 새삼 세월을 몸소 느끼고 돌아왔다;;

    바로 옆에 붙어있는 불국사로 향했다.

    불국사에는 사람이 정말정말 많아서 불국사와 가까운 주차장과 아래쪽에 있는 주차장이 있는데 아래쪽 주차장을

    이용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이다. 다만 좀 걸어야 된다.(그래봤자 10~15분?)

    불국사 입장료도 석굴암과 동일했다. 입장하고 불국사로 향하는 길이 참 예뻤다.

    저 다리에서 갑자기 생쥐가;;; 가로질러가서 깜짝놀랬는데 뒤에 어떤 여자분이 "다람쥐다!!!"라고

    소리쳐서 빵터졌다 ㅎㅎ;;; 생쥐를 다람쥐로 만들어 버릴 만큼 감성적인 불국사 가는 길 ㅎㅎ

    불국사 안에도 마치 신라시대에 온것과 같이 착각이 들 정도로 그 당시를 잘 표현해 주고 있었다.

    생각보다 내부가 굉장히 커서 석굴암보다 볼게 많았다.

    내부가 커서 열심히 돌아다녔더니 배가 너무 고프다.. 어제 회를 안먹고 대게를 먹어서 이번엔 횟집을 찾아보았다.

    경주 시내에 있는 수정횟집 일단 반찬만 먹어봐도 딱 이집 음식 잘하네~~ 소리가 절로 나옴 ㅎㅎ

    조미료 없이 혼신의 힘을 다한맛??

    모듬회를 시켰는데 우럭 + 밀치(가숭어회) 그리고 수정횟집의 자랑 활가자미회가 같이 나온다.

    가자미회는 비빔회로 먹고 나머지는 초고추장에 찍어먹었는데 맛있다 >_<!!!!

    아 쏘주 생각났다..;;; -_ -); 근데 얼마전에 받은 건강검진에서 간이 안좋게 나와 못마셨당 ㅠㅠ... 참

    애주가에겐 이런 좋은 안주는 고통이다 ㅠㅠ

    모듬회엔 이렇게 우럭 매운탕도 주신다. 이 매운탕.. 지금도 이맛을 잊지 못한다. 처음 먹어보면 조미료맛에 익숙한

    우리들은 좀 밍밍하네? 근데 이거 한입 두입 먹다보면 완전 바닥까지 핧아먹게 된다;;

    재료 본연의 맛으로 맛을 낸 느낌? 정말 맛있었다; 

    경주에 놀러간다면 여긴 무조건 다시 올거다! 수정횟집 만세~!

    배터지게 먹고 날도 어두워지고 지금 가야할 곳은 어디? 맛자 안압지 야경을 보러 가야한다.

    근데 안압지 정말;; 바글바글하다 차도 엄청 밀리고; 도대체 얼마나 멋있길래 ㅠㅠ

    저 불빛들이 다 밀리는 차들;; 한바퀴 뺑돌아야 주차장 입구로 들어오고 주차장도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다 ㅎㅎ

    가시려는 분들 큰맘먹고 가시길!!

    짜잔~ 짜짜; 잉 실제로 보면 좀 실망이다;; 근데 이게 사진만 찍으면 이쁘게 나온다;

    물에 비쳐 데칼코마니 같이 보이는데 이거 약간 어디서 본거랑 비슷하다잉??

    맞다!! 우리동네 동탄호수공원이랑 비슷하다 ㅋㅋ;;

    이렇게 보기 호수공원이 더 이쁜듯;;

    한마디로 시간대비 실망할수 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사람은 왜 이렇게 많은지.. 

    안압지는 비추!!!! 

    이제 피곤한 몸을 이끌고 보문단지 근처에 있는 경주 라썸펜션으로 향했다.

    여기 차도도 넓고 주차도 편하고(포항에서 차 긇힌거 생각하면 눈물이 ㅠㅠ)

    일단 엄청 친절하다 !! 제일 마음에 들었던건 여긴 포항코지XX와 다르게 관리가 잘되어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청결 상태가 아주 훌륭했고 늦은 밤에 도착했는데도 관리 해주시는 분이 나와 반겨주셨다.

    크고 비싸고 뷰가 멋있다고 좋은 팬션이 아니다 이렇게 작은 것에도 신경써주는 배려가 진짜 좋은 팬션이다.

    그런점에서 경주에 또 간다면 라썸팬션에 또 묵고 싶다!!

    오늘하루는 동쪽 바다에서 시내쪽으로 오며 많은 걸 보고 먹은 것 같다.

    내일이 마지막 날인데 국내여행을 하며 이렇게 재밌고 기대된적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포항 경주 여행 가강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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