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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추억여행 1일차 - 홍콩에서 살던 동네 구경 똥총편
    수상한 여행/홍콩여행(2023.11.01~2023.11.06) 2023. 11. 1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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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에서 3년간 살고 2014년에 복귀후 홍콩엔 가끔 출장으로 가보곤 했다.

    갈때마다 일하느냐 술먹느냐 ㅋㅋ 제대로 된 홍콩을 보지 못했고 못 간 사이 어느덧 홍콩의

    기억은 가물가물 해졌다. 문득 홍콩에서 있었던 일들 장소가 뇌리를 스쳐 추억을 회상하고

    싶어 아주 오랜만에 홍콩으로 떠나게 되었다. 자 여행을 시작해 볼까~!

    PP카드 생애 최초 사용자

    이번 여행 중 달라진게 하나 있었는데 내가 PP카드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ㅎㅎㅎ 

    인천공항 터미널 1에 11번 게이트에 있는 마티나 라운지를 생애 최초로(;) 들리게 되었다.

    처음이라 이용방법이 무척 두려웠지만 그냥 여권과 티켓 그리고 PP카드만 보여주니 들어가라고 하였다 ㅎ

    라운지란 이름은 늘 나를 궁금하게 했는데 처음 들어와보니 와~ 별거없다 ㅋㅋ 이걸 돈 주고 들어왔다면 얼마나

    아까웠을까... 혹시나 나처럼 라운지에 환상을 가진 분이라면 위의 구성의 음식을 빼고 별로 먹을게 없단걸 아시길 ㅠㅠ

    그래도 뭔가 기분이 공항 의자에 앉아 있는 것보단 특별해진 느낌이라 공짜라면 들릴만 한 곳이었다 ㅎㅎ

    홍콩 익스프레스 Good~!

    이번 홍콩여행은 그 유명한 홍콩 익스프레스를 타게 되었다 왜 유명하냐면 싸서 ㅋㅋㅋㅋ  

    나도 왕복 30만원대의 티켓을 끊어서 만족했지만 수화물 구매 안해야지 싸고 기내 캐리어랑 가방 모두 포함 7kg을

    넘으면 안되었다. 홍콩은 11월에도 반바지 반팔티 차림이 가능해서 난 백팩 하나만 싸들고 갔는데 재보니 3키로 더라;

    나처럼 가벼운 백팩커라면 홍콩익스프레스 강추!!! 지연도 없었고 오히려 더 일찍 도착했다. 

    좌석도 넉넉했고 평일이라 그런지 자리도 많이 비어져있어 승무원분께서 빈자리로 편하게 앉아도 된다고하여

    정말 비지니스석(ㅋㅋ) 부럽지 않은 자세로 편하게 이용했다... 여러분 솔직히 기내식도 맛없자나요 ㅋㄷ

    홍콩가려면 홍콩 익스프레스가 딱이에용...

    믿었던 유심칩의 배신

    난 여행가기전에 매일 쓸수 있는 유심칩을 미리 구매하여 여행지에서 껴서 쓰는 방식을 선호한다. (요것도 가성비 굳 ㅎ)

    이번에도 공항에 도착하여 인터넷으로 산 유심칩을 휴대폰에 꽂고 켰는데 이게 뭐임;;;

    신호는 안잡히는데 인터넷이 안잡힌다 ㅠㅠ 껐다 켰다 30분 동안 해보고 APN 이름도 변경하라고 해서

    변경도 해봤는데 안된다;; 아놔 돈버렸어 역시 싼게 비지똑인가.. 홍콩공항에선 무료 wifi를 이용할수 있어서

    무료 wifi를 잡고 유심 구매처의 카카오채널로 연락을 했다. 그냥 유심버리고 사야되나 싶었는데

    다행히 카카오채널로 응답이 왔고 결국 해결되었는데 원인은.... 모른다고 하셨지만

    유심칩 번호를  알려주니 재충전 해보겠다고 한뒤에 된걸 보니 충전을 안하신건가;;?? 

    혹시나 이렇게 유심칩을 배신한다면 주저없이 연락해야된다.. 그전에 확인 할수 있으면 미리 하시구 ㅠㅠ

    이것때문에 공항 wifi잡느라 1시간동안 못나왔다 ㅠ 하지만 병주고 약주고인것 같지만 해결해주셔서 너무 고마웠다.

    똥총 퉁청 Tungchung

    오랜만에 반가움을 뒤로하고 유심때문에 고생했더니 여행할 맛이 딱;;; 하지만 정신차리고 버스에

    몸을 싣었다.

    30분뒤 맞이한 똥총!!!  정확히는 똥총역 앞 시티게이트 아울렛! 이게 얼마만이야 진짜 진짜 반갑다 친구야(;) ㅎㅎ

    2011년에 홍콩에 처음와서 살던 곳이 이곳 바로  똥총이다. 공항과 가깝지만 도심과는 좀 먼 곳

    이곳엔 공항에서 근무하시는 분들과 가족이 많이 산다. 시티게이트 아울렛은 여러 브랜드를 저렴하게 살수 있는

    아울렛이라 자주 구경하던 곳이다.

    씨티 체인이라는 시계 판매점인데 여러브랜드의 시계를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다. 스마트 와치가 대세지만

    나같은 아재들은 아직도 아날로그 시계를 선호할 것이다 ㅎㅎ 한번 가보시길

    CK속옷 가게도 안망하고 그대로 있었다. 모델만 블핑 제니로 바뀜 음 달라진 k팝의 위상!! ㅋ

    아울렛을 쭈욱 지나 밖으로 나오면 이렇게 아주 높은 아파트가 병풍처럼 서있는데 여기가 내가 살았던 곳이다.

    월세는 비쌌지만 홍콩집 치곤 넓고 깨끗한 곳!!! 여기서 런닝하고 술마시고 수영하고 난리쳤던 추억이 생각나네 ㅎㅎ

    모든게 그대로인데 나만 사라졌다가 늙은 뒤 다시 나타난 느낌이었다. 급 우울 ㅋㅋㅋㅋ 내 청춘 돌리도~~

    하지만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수 없는 법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현실을 받아들이자!!

    이 인도변으로 런닝하곤 했었는데~

    다시 돌아와서 똥총역앞으로 왔다. 진짜 변한게 하나도 없네~ 다만 좀 중국사람들이 늘은게 확 느껴진다.

    광동어만 들리던 홍콩에서 보통화가 많이 들리네; 이제 예전의 홍콩은 사라진 느낌도 받았다.

    Tung Chung 똥총 퉁청 여러가지 이름을 볼렸던 똥총 추억팔이는 여기서 끝

    자 이제 내가 2번째로 살던 청샤완 삼수이포로 이동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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