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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멘탈 이직자를 위한 조언수상한 프로그래머/개발자 인생 이야기 ( feat 인간극장) 2023. 2. 21. 23:02반응형
도망치듯 첫 이직한 곳을 4개월만에 퇴사하고
재이직한지 언...44일 (-_______-;)
그동안 하루하루 숨넘어 가듯 고비를 넘으며 지금까지 버텨왔다 ㅎㅎ;;;
3개월만 지나면 다 똑같다고 했는데 3개월이 이렇게 긴줄은 몰랐네
그래도 계속해왔던 업무나 개발 쪽으로 이직을 하여 확실히 직무를 바꾼 곳 보다는 적응하기는 쉬운것 같다.
하지만 이놈의 유리멘탈로 인해 하루에도 열번씩 도망치고싶어를 외치고 있는 내가
참으로 한심해서 ㅋㅋㅋㅋ 유리멘탈을 위한 심리책을 자기전에 읽고 있다.
첫 이직의 실패로 인해 무너지고 열심히 적응하며 버티고 버티다 무너진 내 멘탈을 어찌해야할 것인고...
책에서 가장 나에게 어울리는 조언을 찾았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다. 모두가 한계 속에서 자기답게 사는 길을 찾아갈 뿐이다."
맞는 말이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지... 누구나 언제든 실수를 하고 그 실수로 인해 피해도 보지만
때로는 실수가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도 한다.
입사한지 한달 좀 넘어서 모든걸 완벽하게 알고싶은 내 심리로 인해 내 멘탈이 이렇게 된거 아닐까?
지난번에도 언급했듯이 이직후 열정을 쏟아부으면 오히려 금방 지쳐 화근이 된다고 했는데....
또 다시 달리고 있는 내모습을 보니 완벽함을 추구하는 발상 자체가 잘 못됬다는 저 문구가
가슴 깊이 와 닿았다.
이런 완벽주의(?) 성향은 나를 완벽하게 만들어 주지도 못하고 나를 옥죄는 수단일 뿐이다.
나답게 행동하자. 너무 잘 보이려고 노력하지 말고 너무 많이 완벽히 알려고 서두르지말자.
때로는 서두르지 않고 기다리며 자연스레 시간이 해결해 주는 일들이 있다.
바로 지금 내가 그렇게 해야될 때라고 생각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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