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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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저 멀리 끝에는수상한 이야기/잡생각 끄적 2019. 3. 6. 12:48
사람들은 너무 바쁘게 살아가 현재 자기 앞에 놓인 일들을 처리하기 바쁘다. 어릴적 시간적 여유가 많았던 시절에는 이런저런 상상도 많이하고호기심도 많았는데 나이가 들며 점점 익숙해지고 무뎌진다.하지만 하던 일을 멈추고 잠깐 주위를 둘러보자. 당장 내가 이 땅바닥에 붙어있다는게 신기한 일이다.하늘을 보면 돌덩이 같은 달이 떠 있고 수천억년 전에 뿜어지는 별 빛들이 넘실거린다.모두 알다시피 우리는 지구란 별에 붙어 살고 있다. 지구는 태양계에 속해 있고 태양계는 은하계 그리고 그 수 많은 은하계는우주를 이룬다. 그럼 이렇게 큰 우주에는 끝이란게 존재할까?끝이 있다면 그 끝에는 우리가 알수있는 무언가가 있을까? 이런 호기심을 느끼게 된다.여러가지 가설이 있지만 내가 살아가는 동안 나보다 똑똑한 천재 과학자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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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바이러스 3편수상한 이야기/창작 2019. 3. 2. 10:27
"어어;;; 뭐 야 안자고 있었어?"깜짝놀라 휴대폰까지 떨어뜨리고는 애써 태연한척 했지만 그녀는 왜 내가 잠도 안자고그녀를 관찰했는지 추궁을 했다."뭐야 뭘보고 있었던거야??"어차피 이왕 이렇게 된거 속시원히 말해보자 하고 뉴스에서 들은 신종바이러스에 대해 조심스레 얘기를 꺼냈다. "푸하하 뭐야 내가 뭐 바이러스라도 걸려서 자기한테 고백했다고?? ㅋㅋㅋㅋㅋㅋ이보세요 산지씨 이 종기는 우리집안 내력이야 엄마도 그렇고 외할머니도 있다구 ㅋㅋㅋ" '뭐야 내가 잠깐 뭐에 홀렸었나;; 왜 이런 사랑스런 수정이를 의심했을까;; 수정이는 진심으로 나를 사랑해서 고백한거야!!그때 그 눈빛은 진실을 말하고 있었어!' "미안해 수정아 ;;; 내가 요새 불면증이라 이상한 생각했나봐 미안미안 피곤한데 어서 자 ~~"이렇게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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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바이러스 2편수상한 이야기/창작 2019. 3. 2. 10:26
"띵동"초인종 소리가 들렸다."자기 왔네? 회식은 잘 하고 온거야?""웅~ 잘하고 왔지 김과장님 술주정 너무심해 ㅠㅠ 예전에 그....."그녀의 목소리가 희미해져 갔다 난 그녀의 회식따윈 관심이 없다. 나의 관심은 그녀의 귀 밑에종기가 있냐 없냐 였다."산지씨 피곤할텐데 빨리 씻고 자자 ~"그녀는 한참을 떠들고 난뒤 씻으러 갔다. 그래 그녀랑 같이 누워있을때 확인해 봐야지. 근데 종기를 발견 하면 난 어떻해야 할까...왜 이렇게 그녀가 낯설게만 느껴지는걸까.. "짹깍짹깍"그렇게 난 그녀가 잠들기를 기다렸다. 1시간 정도 뒤척이던 나는 그녀가 잠이 든걸 확인하고휴대폰을 켠뒤 그녀의 귀 뒤쪽을 살펴보았다.'내가 지금 뭘하고 있는거지'나도 왜 내가 이렇게 그녀몰래 종기를 확인해야하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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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바이러스 1편수상한 이야기/창작 2019. 3. 2. 10:25
"산지씨 실은 나 널 사랑해.."충격적인 말이었다 초등학교 동창때부터 20년간 짝사랑해 오던 그녀가 나에게 고백을 하다니!!믿기지가 않았다"정말 고마워 먼저 고백해줘서 나도 수정이 널 예전부터 계속 좋아했어 그래! 우리 결혼하자"술김에 한 말이지만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게 꿈이냐 생시냐노총각인 내가 장가를 간다 게다가 내가 그토록 쫓아다니던 그녀와 !그렇게 우리는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하지만 이 행복이 오래가지만은 않았다... "여보 나 회식이 있어서 좀 늦을거 같애 저녁 잘챙겨먹고 ~""알았으니깐 빨리와 보고싶엉~자기"회사 회식에간 그녀를 기다리며 혼자 저녁을 먹고 TV를 틀었다."안녕하십니까? 9시 뉴스입니다. 최근 노처녀들에게만 걸리는 신종 바이러스 때문에 대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