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프로그래머/개발자 인생 이야기 ( feat 인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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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이 지난 후기와 마음 가짐수상한 프로그래머/개발자 인생 이야기 ( feat 인간극장) 2023. 7. 15. 09:39
이직 후 6개월이란 시간이 짧지만 나에게는 6년 같은 시간이었다 ㅎㅎ 그 동안 묵혀있던 일들이 왜 내가 이직하니깐 뻥뻥 터지는 걸까 ㅠㅠ 일이 너~~~~무 많아 멀티플레이어가 되다 보면 까먹고 놓치고 혼나고 후~~ 이 나이에 혼나야되다니 라는 생각도 들지만 혼나면서 나의 문제점을 고쳐나갈수 있어서 좋긴 하다. 만약 내가 이직을 안했다면 이런 문제점과 나의 객관적인 지식수준에 대해 모를 수도 있었을 거란 생각에 힘들지만 한편으로는 이직이 필요하긴 하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또 얼마전 큰 프로젝트가 마무리 될즈음이면 새로운 프로젝트가 어김없이 추가되는데 시작하기도 전에 굉장히 우울하고 어렵다고만 생각이 되었다. 근데 이것도 ㅋㅋㅋㅋㅋ... 가만 생각해보면 나의 무지에서 나오는 두려움일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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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살 넘어가면 사업하려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수상한 프로그래머/개발자 인생 이야기 ( feat 인간극장) 2023. 5. 5. 08:25
20 ~ 30대 분들은 이 글을 꼭 보시길.. 열심히 회사생활하면 내 인생은 문제없다고 생각했던 2~30대와 달리 40대부터는 진정한 전쟁의 시작이다. 일단 40대 정도면 경력은 이미 10년차에 가깝거나 넘었을 나이다. 이때부터 한국 회사에서는 나이 있고 경력 많은 사람을 가만 두고 보지 않는다. 회사에서 가장 힘들고 어렵고 책임이 따르는 일을 신입사원에게 시킬까? 바로 나가겠지 ㅎㅎ;; 그래서 이직이 어렵고 경력도 있으며 어느정도 안정 추구를 원하는 40대 이상 직원에게 시킨다. (ps. 이직이 왜 어렵냐면 팀장 나이가 대부분 40대 초중반이라 나이를 중시하는 한국문화에서는 자기보다 어린 사람을 뽑지 나이많은 직원은 불편해한다... 따라서 20~30대와는 달리 팀장정도 되는 직책 자리가 생겨야 이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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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멘탈 이직자를 위한 조언수상한 프로그래머/개발자 인생 이야기 ( feat 인간극장) 2023. 2. 21. 23:02
도망치듯 첫 이직한 곳을 4개월만에 퇴사하고 재이직한지 언...44일 (-_______-;) 그동안 하루하루 숨넘어 가듯 고비를 넘으며 지금까지 버텨왔다 ㅎㅎ;;; 3개월만 지나면 다 똑같다고 했는데 3개월이 이렇게 긴줄은 몰랐네 그래도 계속해왔던 업무나 개발 쪽으로 이직을 하여 확실히 직무를 바꾼 곳 보다는 적응하기는 쉬운것 같다. 하지만 이놈의 유리멘탈로 인해 하루에도 열번씩 도망치고싶어를 외치고 있는 내가 참으로 한심해서 ㅋㅋㅋㅋ 유리멘탈을 위한 심리책을 자기전에 읽고 있다. 첫 이직의 실패로 인해 무너지고 열심히 적응하며 버티고 버티다 무너진 내 멘탈을 어찌해야할 것인고... 책에서 가장 나에게 어울리는 조언을 찾았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다. 모두가 한계 속에서 자기답게 사는 길을 찾아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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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이직 4개월만에 도망친 이유?? 첫 이직 후 잘 적응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수상한 프로그래머/개발자 인생 이야기 ( feat 인간극장) 2022. 12. 8. 23:20
국내 유명 대기업에 이직후 커다란 꿈을 안고 열심히하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모든 열정을 약 3개월동안 쉬지 않고 쏟아부었다. 결국 포기하고 퇴사 선언 ㅋㅋ;;;; 지나고 나서 느껴보니 이직이란걸 처음 해봐서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만 한것 같다. 술이면 술, 업무면 업무, 좋은 인간관계!! 모든지 잘하려고만 하고 열심히하려고만 하다보니 딱 3개월 지나가니 모든 걸 내려놓고 싶을 정도로 지쳐버렸다. 4개월만에 퇴사를 선언한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봤을때 3 가지 이유가 있었다. 1. 출퇴근 거리가 멀어서(편도 1시간 40분 ~ 2시간 10분 ^^) 2. 외로워서(서먹서먹한 관계ㅠ) 3. 직무(개발자가 갑자기 개발을 안한다??) 처음에는 1번 이유가 가장 크다고 생각했다 일찍 퇴근해도 집에와서 저녁을 먹으면 하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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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4일차 까지 증상 ( 미각 후각 손실 ?)수상한 프로그래머/개발자 인생 이야기 ( feat 인간극장) 2022. 11. 8. 22:54
코로나 확진된지 언 4일... 자가격리를 하며 방을 뒹군지도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났다. 나 근데 방구석 체질은 맞는듯;; 시간 잘간다 ㅎㅎ;; 2일차 이후부터 급격히 좋아져 목아픔도 많이 사라지더니 3일차 부터는 코쪽으로 넘어갔다. 4일차가 되니 코로 숨은 쉬어지는데 뭔가 코와 입 중간부분이 막힌 느낌이다. 점심에 햄버거를 먹는데 아니 무슨 고무 씹는 느낌? 맛이 안나는 것이다. 설마 이게 말로만 듣던 미각 후각 손실??? 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코가 막혀서 냄새도 못맡고 미각도 잘 안느껴진 것이다 ㅎㅎ 사람들이 이래서 손실됬다가 돌아왔다고 하는건가... 아무튼 내 경우엔 코가 막혀서 미각과 후각을 잘 못느끼는 상태다. 방구석 철학자가 되다보니 인생에 대해 다시한번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앞으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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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처음으로 코로나 확진 후기(코로나 3년 피할 수 있었던 이유)수상한 프로그래머/개발자 인생 이야기 ( feat 인간극장) 2022. 11. 5. 22:39
코로나가 퍼진지 언 3년... 난 3년간 한번도 확진된 적이 없었다. 오늘 전까진...ㅠ 아니 무슨 중국 우한 가보지도 않은 나라에서 생긴 바이러스가 비자도 없이 내몸에 들어오냐;; 지구촌이라는 말이 심감되는 하루다;;; 아무튼 지금부터 코로나에 확진된 후기와 3년간 잘 버티다 걸리게된 이유 썰을 풀어보겠다. 11월 2일부터 약간 목에 이물감이 느껴졌는데 워낙 미세먼지가 심했던 터라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이때부터 증상이 나온거겠지?) 11월 3일 목요일 오전부터 약간의 목감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열이 나면 알다시피 눈압이 올라가서 눈이 빠질것 같다. 그리고 온 몸의 근육이 쑤시고 이때는 목이 아프진 않고 계속 뭔가 불편한 느낌 정도였다. 병원에 가보니 의사가 한 말이 뭐가 그렇게 피곤하길래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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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이직 2개월차 이야기수상한 프로그래머/개발자 인생 이야기 ( feat 인간극장) 2022. 10. 26. 00:33
한마디로 요약하면 바쁘다 두마디로 요약하면 졸라 바쁘다 ㅎ 이직 2개월차만에 많은 걸 깨닫게 되었다. 지금까지 깨달은 걸 토대로 이직시에 중요하게 봐야할 부분과 느낀 점을 정리해보겠다 1. 팀분위기 정말 중요하다 어쩌면 우리가 블라인드나 잡플래닛에서 보던 내용과 다르게 회사는 이상해도 팀만 잘 만나면 만족스럽게 생활할 수 있을것이다. 팀장, 팀분위기 제일 중요하다. 2. 대기업 절차 중심 대기업이 괜히 대기업일까? 사람도 많고 프로세스도 많다. 쉽게 해오던 것들이 어떠한 수많은 절차를 거치고 간단한 업무에 여러사람이 얽혀있어 오히려 진짜 일보다 이런 절차와 관련된 사람들을 파악하는데 많은 시간이 들어간다. 대기업? 한번 경험해보면 답답할것이다 나처럼 자유로운데서 온사람들은 더더욱 ㅎ 3. 직무 내가 지금..